40대 건강해지는 길을 찾자!

40대 건강 이래서 몸이 망가지는 것이다.

난 운동을 즐겨했다. 성인이 되고나서 꾸준(?)하게 했던 운동은 인라인스케이트, 로드바이크, MTB, 스키 이정도..
30대 후반에 결혼을 해서 애 둘 낳고(아.. 내가 낳은건 아니고 ^^;;) 키우다 보니 그럴만한 시간이 나질 않는다.

큰애가 벌써 9살이니 대략 10년동안 운동을 끊은샘이다.

나이는 한살한살 먹어가고, 운동은 안하고, 먹는것은 그대로. 아니, 몸이 힘드니 육류나 탄수화물을 먹어 에너지를 보충하게 된다.
몸이 힘들고 피곤하면 고기가 땡기는건 내 입이 아닌 몸이 원해서 였을 것 이라고 핑계를 대본다.

회사생활 하면서 인간관계를 유지 해야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외식이 많아지고, 술자리도 늘어나게 된다.
위에서 말했던 거미형 인간의 체형으로 탈피를 시작하는 시점이다 ㅠㅠ

저질체력의 사이클의 시작은 이미 시작되었고, 앞에서 작성한 글 처럼 몸에도 이상이 생기기 시작 했다.

운동을 하던 사람이 안하게 되면 세상편하다. 시간도 많아진 느낌이고, 방바닦에 딩굴딩굴 거리면서 게임이나 하면 얼마나 행복한가!

주간에 근무, 야간에 육아 나와 아내 모두 주말이면 뻗어버린다. 몸이 너무 힘들어서 운동을 할 짬이 안난다. 그 당시엔 아이도 어려서 밖에 대리고 나가기도 어려웠다.
그 당시 3식구 방바닦에 늘어붙어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운동을 안하면 체력이 저하되고 무기력증과 피곤함이 찾아온다.
그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여 잠만자게 되고 그렇게 되면 또다시 운동을 게을리 하게 되어 체력은 더더욱 떨어지게 되는것이다.

체력저하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하지만, 운동을 안하다가 다시 하기엔 정말 힘들다. 자동차가 멈췄다가 출발하려면 RPM을 높여 대지를 박차고 일어나야 하는것과 마찬가지다.
한동안 움직이지 않던, 체중은 늘어나고 근육 빠진 몸을 다시 움직이기란 쉬운것이 아니었다.

아래의 동영상을 보면 40대의 건강을 위해서 왜 운동을 해야하는지 절실하게 느껴지게 만든다.

https://youtu.be/ddpc7m37_eA
혈관이 깨끗해야 하는 이유 | 홍혜걸 의학채널 비온뒤 대표

체력 저하로 인한 면역력 결핍때무에 앞에글 ( 국가건강검진 40대 건강의 적신호 받다 )에서 말한 것 과 같이 난 이미 여러가지 질병 (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니 질병이라 하겠다)에 시달리고 있다.
그것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바로 “운동”이라 생각된다.

40대.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려면 쓰레빠만 있어도 된다.

“쓰레빠”라는 저속해 보이는 말을 사용한 이유는, 운동을 못한다는 말들이 구차한 변명이자 핑계일 뿐이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운동은 시간날때 하는게 아니고 시간을 내서 하는것이다.

40대 건강을 위해서라면 슬리퍼를 신고 운동 할수 있다

운동을 안하는것은 핑계일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운동에 대해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운동을 하라고 또는 하자고 하면 여러가지 핑계가 줄줄 나오기 시작한다.

“시간이 없어서~”, “피로해서~”, “배고파서~”, “바빠서~”, “필요없어서~”, “미세먼지가..”, “관절이..”, “심장이…..”, “강아지 밥줘야 해서…”, “어디서?”, “장비가 없어서”, “돈이 없어서”, “추워서”, “더워서”,”날씨가 좋아서”, “비가와서”, “흐려서”, “기분이 좋아서”, “기분이 나빠서”, “우울해서”, “슬퍼서”, “기뻐서”, “스트레스 받아서” 등등

나 역시 그러했다. 이런저런 구차한 변명들이 입에서 나왔다.
생각해 보면 운동을 안한것은 그냥 “하기 싫어서” 였던 것이다.

이젠 그런 핑계를 댈 처지가 못된다.
한 가정의 가장, 두 아이의 아빠,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이젠 나 혼자의 몸뚱이가 아니고 막 굴려서 되는것도 아니다.

40대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 = 생존”이란것을 명심하자

일상 생활에서 건강 챙겨보기

운동은 시간을 내서 해야한다. 맞는 말이다. 남는시간에 운동을 하면 운동은 평생 하지 못한다.

회사에서는 일해야 하지, 피곤하니 집에가서는 밥먹고 잠깐 쉬다가(TV보고, 스마트폰보고, 게임하고) 자야지..
이것만 보더라도 비는 시간은 없다. 그런데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해야한다.

한두시간의 긴 시간을 낼 수 없다면 짬짬이 생활속에서 운동을 해보도록 하자.

아래의 경우는 내가 요즘 시작한 것들이다.
“뭐야! 별것 아니자나!!” 라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한번 해 보시라.. 그닥 녹녹치 않다.

계단오르기

요즘은 어딜가나 고층건물이다. 거기에는 항상 에스칼레이터, 엘리베이터가 있다. 편해야 사람들이 시설 이용을 하기 때문이다.

엄청난 높은 고층이 아닌이상 난 계단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근무하는 사무실은 12층 건물에 4층에 위치하고 있다. 출근할때나 퇴근할때(내려갈때는 왠만하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긴 한다), 점심 식사 하고 사무실 올때도 걸어 올라온다.

점심먹고 2시쯤 되면 여지없이 눈꺼풀이 무거워진다. 그럴때면 12층까지 계단을 올라가곤 한다.
4층에서 12층까지 걸어가고 1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다시 4층까지 걸어올라온다. 이 건물은 7층 이하까지 운행하는 엘리베이터와 8~12층까지 운행하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다행히도 12층에서는 바로 사무실로 갈 수 없다. 덕분에 운동량이 좀 늘고 있다.

차 두고다니기

사람이 육체가 편하면 살이찌게 마련이다. 배에 살이 찐다는것은 건강이 좋아지지 않는것이다. 가족들과 함께 이동한다던지, 무거운걸 가지고 가야 한다던지 할때는 당연 차를 운행하지만, 나 혼자 다닐때는 왠만하면 차를 두고 다니려고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교통비도 줄어들고, 공해도 줄어들고, 나도 건강해진다. 그리고, 운전해서 갔기때문에 더 늦어지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걷기

차를 가지고 출근하면 대략 40분~50분정도 걸린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버스-공항철도-9호선 의 코스를 이용해야 한다.

퇴근할때 9호선-공항철도-버스 순서로 환승을 해야하는데, 그중에 “버스” 부분을 걸어가기로 했다. 몇해 전인가 그때도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걸어다닌 적이 있어 그닥 부담스럽진 않다.

홍대입구 전철역부터 집까지 대략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추운날씨에 얼굴이 좀 시린것 빼고는 할만한 거리다.

연말이라 저녁 약속이 많은 탓(핑계)에 매일 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기회가 닿을때 마다 하려고 한다.

음식 가려먹기

40대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식습관도 중요하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특이하게도 근처에서 식당을 같이 운영을 한다. 그것도 고깃집.
점심이 제공되고 제공되는 음식은 그 음식점에서만 먹어야 한다. (다른데서 먹으려면 사비로 먹어야 한다.)

그 음식점의 (직원이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소불고기 전골, 돼지고기김치찌게, 육회비빔밥, 비빔밥, 차돌된장찌게, 소고기시레기국밥, 수라탕(소고깃국) , 물냉면+불고기, 비빔냉면+불고기 이다.

복에 겨운 소리 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매일 먹다보면 질리게 마련이다. 그래서 종종 외식도 한다. (라면에 김밥 그런거.. ㅋ)

위에 메뉴에서 봐서 알겠지만 대부분의 식사에 고기가 들어간다. 그리고 음식점의 음식은 집에서 하는 것과 다르게 입에서 맛나야 하기때문에 고소한 소기름, 돼지기름을 많이 걷어내지 않는다. 매일 먹는 음식의 기름은 나의 기름이 되기 마련이다.

국가건강검진 결과를 받은 이후로 비빔밥을 먹고 있다. 그나마 고기가 없는 음식(계란후라이는 다른 직원 준다)이다. 즐겨먹던 차돌된장은 이제 먹지 못할것 같다.

집에서도 고 콜레스테롤 음식은 줄이고 있다.

바른자세로 생활하기

근래에 들어서 여기저기 뼈마디가 아파온다. 얼마전엔 목디스트 판정을 받아서 계속 병원에 다니고 있는 상황이다.

운동부족으로 척추를 지탱해주는 근육들이 약해져서 그렇게 되는것이라 생각된다.

힘들더라도 기왕이면 바른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중이다.

이런저런 보조기구도 사용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내용은 다음에 다뤄보기로 한다.

규칙적으로 생활하기

아이러니 한 말이지만 체력을 치우기 위해선 운동을 해야하고 운동을 하려면 체력이 있어야 한다. 현대인에게 가장 부족한건 “잠”일것이다.

규칙적인 생활로 피로를 풀고 운동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할것이다. 규칙적으로 생활해야 그 속에 운동할 시간도 만들 수 있을것이다.

혼자하는 운동보다 함께 하는 운동이 쉽다.

운동을 혼자 하게 되면 위에서 말한것과 같이 “핑계”의 홍수속에서 해어나질 못한다. 내가 어줍잖은 핑계를 댈때 그것을 무시하고 나를 이끌어 갈 운동친구가 있으면 금상첨화다.

오프라인에서 운동을 같이 하면 최고의 효과겠지만, 온라인에서 운동한 결과를 공유하고 독려하면서 같이 해 나간다면 그것 역시 자극이 될 것이다.

여러분들은 어떤방식으로 건강을 유지하나요? 어떻게 건강해 지려고 하시나요? 우리 함께 건강해져 볼까요?
40대 건강을 위서서가 아니더라도 본인의 건강을 위해 같이 하고픈 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세요.